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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첫 국산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를 출시한 이후 2012년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2월 말까지 47년간 1억5000만대를 판매했다. 세탁기 1억5000만대를 위로 쌓아올릴 경우 13만km 이상으로, 지구 둘레 3바퀴를 넘고 8848m인 에베레스트의 1만5000배 높이가 된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를 내놓는가하면 2005년 업계 최초 스팀 및 알러지 케어 기술, 2015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애를 써왔다.
세탁기 생산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태국, 포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 9개국에서 이뤄지며,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경상남도 창원에서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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