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28260)·삼성물산=동반 상한가. 삼성물산과의 합병 소식이 주가에 영향.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평가. 이상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삼성전자를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순차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합병도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1%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그는 “주가측면에서 봤을 땐 제일모직이 목표주가 20만 원을 상회 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합병비율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주가도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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