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2540억원 수주로 연간 수주액은 전년대비 35.2% 늘어난 716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로 연간 37척의 LNG선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발 LNG선 엔진 발주는 올해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엔진의 올해 수주액은 전년대비 63.7% 증가한 1조 1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6% 늘어난 3041억원에 달했고 영업적자도 4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2013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다시 성장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