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실적 눈높이 낮춰야..목표가↓-IBK

  • 등록 2013-09-27 오전 8:00:32

    수정 2013-09-27 오전 8:00:3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 사업의 더딘 개선과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가를 10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낮추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분명히 개선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다”며 “적정 레벨에 오르기까지 브랜드 향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당분간 실적에 부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TV 수요 부진으로 하반기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하향 조정될 리스크가 있는 만큼 내년 실적 전망을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4%, 3%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3000억원과 26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4조6000억원, 29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의 경우에도 애플과 삼성 등의 신모델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과도한 기대는 자제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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