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지난 25일 토고미 마을에서 임직원과 가족,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삼성의 날’ 행사를 가졌다.
토고미 마을의 ‘삼성의 날’은 지난 2002년 1사1촌 결연을 맺고 지원을 펼치고 있는 행사로, 2004년 5월 넷째 주 토요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한 이후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토고미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번기 일손 돕기, 오리 기증 등 단순 지원에서 시작해 점점 마을 주민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판로 개척, CS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 농업경영 지식을 전수하며 자립형 농촌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의 날’ 10주년을 맞아 노승환 인사팀장(전무)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갑철 화천군수 등 지역관계자들도 참석해 도농상생의 연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우렁이 100kg을 기증해 토고미 마을 논에 방사하는등 농업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김보경(11세) 어린이는 “우렁이 처음 만져봤는데, 농사일에 보탬이 된다고 해서 뿌듯했어요. 산천어 잡는 것도 너무 신났어요”라고 말했다.
노승환 전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결연활동의 1등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토고미 마을 외에도 수원(화천 토고미마을, 태안 볏가리마을), 대전(세종 금사가마골, 태안 대야도마을), 부산(남해 다랭이마을) 등 각 사업장별로 지역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올해에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의 오지마을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해 15개까지 자매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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