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의 키워드 "수급과 환율"

이데일리ON 연간 베스트 전문가 "정지우" 투자전략
  • 등록 2013-04-22 오전 8:45:00

    수정 2013-04-22 오전 9:46:51

[이데일리]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업종별로 본격적으로 차별화 양상이 시작되고 있다. 건설, 조선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는 가운데 IT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건설, 조선 업종들의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오히려 실적 개선주에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실적개선 기대감과 함께 외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LG전자를 축으로 PC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역시 외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 갤럭시S4 판매로 2분기 사상 최고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삼성전자가 시장의 중심축에 서 있다.

이데일리ON 정지우 전문가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붕괴되지 않는다고 하면 역시 시장의 힘을 기대해 볼만 하다. 결국 지금은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1분기 실적개선과 함께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있는 업종과 종목위주로 차별화 되고 있는 만큼 실적체크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23일 미국 애플실적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5일, 26일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GDP 발표가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5일선, 5주선 회복여부와 함께 심리적 지지선인 1900p지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지우 전문가는 “주봉, 월봉 하단추세인 1850p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결국 외인들의 수급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엔 환율 추이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당 100엔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넘어서지 못 하고 조정에 들어간다고 하면 수출주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가볍게 넘어서면서 상승추세가 이어진다고 하면 우리나라 수출주들에 일단 단기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G20 회의에서 엔저를 사실상 용인한 만큼 달러/엔 환율 추이를 잘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관심종목] 삼성전자(005930), 이미지스(115610), 리홈쿠첸(014470), LG전자(066570), 와이솔(12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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