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근길 폭우·강풍..강서 공항동 최대 86mm

청계천 전구간 통제..공항철도 정전
정오까지 50mm 더 내리고 잦아질 듯
  • 등록 2012-07-19 오전 8:00:43

    수정 2012-07-19 오전 8:00:4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서울에 내린 비는 총 58mm다. 강서구 공항동은 최대 86.1mm를 기록했다. 강북구는 새벽 5~6시 사이 1시간 동안 2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은 새벽 4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해남부 전해상은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6시 기준 산사태 예측발령은 없다.

청계천 구간은 새벽 5시 20분을 기점으로 모두 출입이 통제됐다. 양재천길 영동1교 하부(영동1교~KT앞)도 새벽 5시 55분부터 통제하고 있다.

오전 7시쯤 공항철도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겨 서울역~인천공항간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원인과 통제구간을 확인중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신고 3건, 배수지원요청 8건이 접수됐다.

태풍 카눈은 오전 9시쯤 서울 북북서쪽 약 2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0mm다. 오후 6시까지 10mm 미만의 비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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