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2분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181만5000대(전년비 +9.4%)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2분기 실적 모멘텀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상대·절대적 매력이 있는 밸류에이션 수준에도 매크로 이슈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주가 상승이 제한됐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 시즌 내 자동차 업종 주가가 상승 흐름을 나타낼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또 “이는 생산 능력 한계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타 업체 특히 르노삼성의 수출 감소가 컸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 센터장은 “6월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60만7000대(전년비 +6.1%)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면서 “국내공장 판매는 32만2000대(전년비 +1.7%)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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