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마트의 지난달 실적에서 정부 규제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5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713억원, 매출액은 0.1% 증가한 1조357억원을 기록했다. 의무 휴일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60bp 하락해 이익 역신장이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현재 대형마트의 70%가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연말까지 100%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규제가 확대 적용되는 분위기인 만큼 상황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며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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