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D 스마트TV 고객들이 오는 2일부터 시작하는 3D 지상파 시험방송(SBS·EBS)을 시청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3D 스마트TV로 3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3D 스마트TV가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2일 3D 스마트 TV 7000·8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3D 방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질의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3D 지상파 시험방송에 맞춰 SBS와 함께 인간문화재 4인의 공연실황을 담은 `악가무 사대천왕`을 3D 영상으로 제작했다. SBS의 3D 시험방송을 통해 3일부터 방송된다. 삼성 스마트TV의 3D VOD 서비스인 `3D 익스플로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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