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Oil이 창사 35년만에 사옥을 마련, 입주했다.
| ▲ S-Oil 마포 신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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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010950)은 여의도 63빌딩에서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 27일 첫 근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창립 35주년 처음으로 본사 사옥에 입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마포사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정유사로 성장한 S-Oil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옥은 마포구 공덕교차로 옆에 지상 23층, 지하 7층 규모로 세워졌다. 외관은 마포의 지리적 역사를 반영해 `황포돛배`를 형상화했으며 지능형건축시스템(IBS)을 구축, 에너지 경제성을 높였다.
실내는 칸막이를 최소화해 직원간 소통을 강화했다. 또 집중회의실과 카페테리아식 자료실, 휴게시설 등을 각 층마다 설치해 직원들이 휴식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Oil은 젊은 예술가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신사옥을 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와 협약을 맺고, 신사옥에 마련된 300석 규모의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두 차례 정기공연을 열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주먹밥 나눔 콘서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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