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익 줄겠지만 버틸 수 있다..`매수`-씨티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6일 하이닉스(000660) 이익이 줄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생산이 정점에 달하면서 PC D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D램의 평균매출단가(ASP)를 10%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분기말 이후 연말까지 PC D램 가격이 35~4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비PC D램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전체 ASP 하락세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낮은 가격과 원화 강세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및 7% 하향 조정한다"며 "2분기에 꼭지를 지난 것으로 판단되기는 하지만, 바닥권일 내년 1분기에도 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가격 경쟁력 강화 및 제품 구성 개선 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하이닉스와 같은 시장 주도업체들은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R&D 투자와 자본지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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