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일부 국가들의 7월 만기 국채 상환 여부 등의 이벤트가 소멸된다"며 "최근의 달러화 약세흐름 등도 소버린 리스크 및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회피심리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대만 등에서의 외국인 매수세 강화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따라서 전고점 돌파과정에서의 등락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나 주식자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식자산에 대한 비중확대 과정에서 어떤 종목을 선정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기업이익 개선 모멘텀이 피크를 지나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안정적인 이익기반과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를 감안하면 확실한 캐시 카우와 성장모멘텀을 동시 보유한 하이브리드 종목군과 함께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수종 사업관련 종목군처럼 정부정책의 뒷받침이나 그룹차원에서의 성장모멘텀이 확보되는 기업에도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들 기업들은 향후 2개년도 이익성장세가 모두 시장대비 높으며, 하이브리드 성격과 더불어 캡티브 마켓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종목군으로 장단기 관점에서 모두 유망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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