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스퀘어, 롯데백화점으로 새출발

개점 1년간 3개점포 매출 6500억 목표
GS마트, 내달 1일 롯데마트로 간판 교체
  • 등록 2010-05-31 오전 8:32:31

    수정 2010-05-31 오전 8:35:49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지난 2월 인수한 GS백화점이 내달 4일부터 롯데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롯데스퀘어는 지난 1일부로 GS백화점 영업 양수를 받아 중동·구리·안산점을 동시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중동점
인수한 GS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롯데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을 시작, 한 달 동안, 운영시스템 전환·사인물 및 간판 교체 등의 작업을 시행했다. 또한, 기존 GS백화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간 일체감 형성과 경영이념 공유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오픈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3개 점의 매출 목표는 개점 1년간 총 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한 수치이다. 롯데백화점은 중동·구리·안산점을 비롯해 8월에 청량리역사점·아울렛 율하점·부산 광복점 신관을 추가 오픈해 오는 2010년 10조600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이재현 롯데스퀘어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간 시스템 통합, 조직 문화 교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동시 오픈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GS마트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GS마트 간판을 롯데마트 간판으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GS마트 14개점 인수로 국내 운영 점포수가 기존 70개에서 84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10여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로 새로 단장하는 기존 GS마트 14개 점포는 기존처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며, 각종 서비스 관련 부분은 롯데마트의 제도를 도입·적용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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