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 악화와 스마트폰 대응 지연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면서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불과해 역사적 하단에 근접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기존 `매수`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보된 만큼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이제 실적 회복 강도가 주가 상승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영업이익은 4분기 4111억원으로 저점을 형성한 뒤 내년 1분기에는 4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TV가 1분기부터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휴대폰은 2분기부터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효과와 더불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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