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초비상..2번째 사망자 발생(3보)

감염후 폐부종 진단..다발성 장기손상 등으로 사망
지역사회내 전파·사망자 급증우려 증폭
  • 등록 2009-08-16 오후 12:17:53

    수정 2009-08-16 오후 12:19:45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관련 두 번째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63세 여성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기침·콧물·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폐부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8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확진환자 판정 이후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받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이날 오전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사망했다.

특히 이 여성은 발병 전 해외여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사회 내 확산은 물론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56세 남성 환자가 태국 여행 후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에 따른 폐렴·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어제(15일) 신종플루로 인한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종플루 두번째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복지부는 이날 오후 1시 긴급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 8명을 포함, 57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 로새롭게 판정됐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208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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