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값 반등…"금, 1200불까지 간다" 전망도

"유로화 강세+ 인플레 헤지"
금값, 올해보다 내년이 정점
  • 등록 2008-04-10 오전 7:53:51

    수정 2008-04-10 오전 7:53:5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데다 국제 유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헤지 욕구가 높아진 탓에, 금값과 은값이 다시 반등했다.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온스당 939달러60센트까지 상승했다가, 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1% 오른 937달러5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은 5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NYMEX에서 전일 대비 2.8% 급등한 온스당 18달러20센트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12달러21센트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또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이날 장중 0.8% 가까이 급등했다.

인테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 서비시스의 프랭크 맥기 수석 금속 트레이더는 "유로가 계속 뛸 것 같다"며 "금과 은은 유로와 원유 가격에 비추어 볼 때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금값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올해 온스당 1200달러 전망을 내놨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월17일의 1033달러90센트다.

GFMS의 필립 클랍위즈크 회장은 "우리는 정점을 온스당 1100달러에서 1200달러선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에 금 가격에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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