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와 백설이 만나면?…이마트, ‘세상에 없던 과자’ 출시

연양갱 최초 자일로스 설탕 함유
흑설탕 시즈닝 입힌 감자칩 등 눈길
  • 등록 2024-07-17 오전 6:00:00

    수정 2024-07-1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주요 식품 브랜드간 색다른 협업으로 ‘세상에 없던 과자’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자 브랜드 해태와 감미료 브랜드 백설간 만남을 주선했다. 연양갱 최초로 자일로스 설탕을 함유한 제품을 개발했다.

‘연양갱 자일로스설탕맛(50g 10개입, 5980원)’은 백설 자일로스 설탕 20%를 함유해 체내 설탕 흡수를 낮춘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포장재도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또 백설의 대표 제품인 ‘흑설탕’을 해태 감자칩에 입힌 ‘생생감자칩 흑설탕맛(85g, 1980원)’도 선보인다.

진한 풍미가 특징인 백설의 흑설탕을 시즈닝으로 구현해 기존의 단맛 감자칩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단짠’의 매력이 돋보인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설탕포대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42년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후렌치파이도 ‘후렌치파이 오미자청(192g, 3580원)’으로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번에는 단순한 단맛을 넘어 새콤한 맛을 포함한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백설 오미자청을 넣었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상품개발을 한 배경은 최근 제과시장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타바스코맛 초콜릿’처럼 생각하지 못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전달하는 이종(異種) 협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통상 협업 제품의 개발 기간은 약 2~3개월이지만 이번 단독 상품은 해태와 백설 각사의 지식재산(IP) 협의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김효수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최근 과자, 초콜릿 등 스낵류를 소비하는 고객들은 맛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공유하는 재미에 우선순위를 둔다”며 “이마트 단독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재미있는 콜라보 상품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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