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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멕시코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을 피하고 물가 상승률을 3% 목표치로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신흥국의 긴축 움직임은 멕시코뿐만 아니다. 브라질 등은 이미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한국 역시 연내 인상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