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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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2% 오른 6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움직인 건 미국의 원유 재고 소식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66만2000배럴 줄어든 4억8434만9000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90만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원유 재고가 더 큰 폭 줄었다는 건 가격 상승 재료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관련 소식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가 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