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카드 출시..신규고객 확보 사활

  • 등록 2016-01-20 오전 6:00:00

    수정 2016-01-20 오전 6:00: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22일 씨티은행과 손잡고 ‘씨티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영국 대표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제휴해 ‘신세계 360체크카드’를 출시한 후 3개월 만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등급심사가 필요치 않고 연회비가 없을뿐더러 현장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최근 체크카드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전년 대비 17.1%(신용카드 5.7%) 늘어났다. 더불어 체크카드 발급 장수 역시 총 누계기준 1억1343만장으로 신용카드 2000여 만 장을 상회하고 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증축 리뉴얼, 부산 센텀시티몰 B관 오픈, 김해·하남·대구점 개관 등 5개의 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신규고객 확보가 주요 과제다”라며 “씨티·SC은행과 함께 만든 신세계 제휴 체크카드는 젊은 층과 신규고객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전국 씨티은행 134개점과 SC은행 250개점, 신세계 10개점 발급창구를 통해 연간 20만 명이상의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카드는 현재 신세계 제휴신용카드인 씨티카드, 삼성카드에 상응하는 백화점 3~5% 전자할인쿠폰과 백화점 무료주차권, 신세계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이마트·온라인 오픈마켓·음식점 5%, 편의점·극장·스타벅스 10%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다양하게 벌인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3월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12%를 돌려준다.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신세계 전점 식당가에선 30% 현장 할인을 해주고, 당일 20·4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1·2만원을 준다. 올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환전수수료 90% 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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