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2015 해외투자 유공자 포상식’에 참석한 정성용(오른쪽) 대상리코 대표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사진=대상리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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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대상(001680)그룹 필리핀 사업 법인 대상리코는 ‘2015 해외 투자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투자 유공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해외 투자 우수기업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해외 투자 기업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리코는 물엿 제조 신기술을 도입해 수입에 의존하던 필리핀 시장을 필리핀 자국 생산으로 전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리코는 대상과 필리핀 현지 법인인 리코 에쿼티즈 합작 법인으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필리핀 현지 사정에 착안해 2013년 필리핀 민다나오 북부 카가얀데오로 지역에서 옥수수 원료의 물엿 제조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10월 공장을 완공하고 2014년 12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어 올해는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물엿 시장 점유율도 33%까지 확대했다.
정성용 대상리코 대표는 “필리핀을 전분당 등 소재 사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 거점으로 삼아 대상그룹 전체의 글로벌 사업역량 확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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