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초이내 HD급 동영상 동시 전송 기술 시연

  • 등록 2015-11-01 오전 9:00:47

    수정 2015-11-01 오전 9:00:4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노키아와 함께 HD급 동영상을 1초 이내 지연시간으로 다수 이용자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초저지연 eMBMS’ 기술 개발 및 시연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와 노키아가 개발 및 시연에 성공한 ‘초저지연 eMBMS’는 기존 ‘LTE eMBMS’보다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이다. 대규모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운집한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HD급 동영상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채널 서비스를 1초이내의 지연시간으로 동시에 전송한다.

‘초저지연 eMBMS’는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5월 노키아 본사 방문시 양사 CEO간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5G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개발협력에 대해 합의한 후 개발 및 시연에 성공한 첫 번째 성과로 의미가 크다.

기술 시연은 독일 뮌헨의 노키아 연구소에서 HD카메라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헤 재생까지 필요한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카메라 영상 입력에서 스마트폰 재생까지 1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돼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또 ‘초저지연 eMBMS’는 로컬 클라우드 서버를 기지국에 위치시켜 서비스를 요청하고 받는 지연시간을 단축한다. 고객들에게 끊김 없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ong)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5G 시대에 초고화질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초저지연 eMBMS’는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 공연장 등 많은 이용자가 모이는 공간에서 빠른 동영상 전송 및 재난 상황에서 원격 영상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자율 주행 차량, 지능형 교통망 등 미래형 5G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그동안 5G R&D 센터를 개소하고 밀리미터 웨이브, Massive MIMO, D2D, 듀얼커넥티비티, 등 5G 기술 개발 및 차세대 LTE 기술 개발을 선도했다.

KT 관계자는 “‘초저지연 eMBMS’ 시연을 세계최초로 성공함으로써 LTE 품질 경쟁과 앞으로 도입될 차세대 5G 무선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KT와 노키아 관계자들이 독일 뮌헨 노키아 연구소에서 초저지연 eMBMS 기술 시연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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