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LS(0062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저점에서 반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다소 미흡해 실망감을 줬다”면서도 “해저케이블 매출이 증가한 점과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 실적 부진 요인 중 자체적인 요인들은 해소됨에 따라 하반기 수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방기업의 예산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점도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해외 수주와 경기부양 의지가 주가에 긍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확보한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가 내년까지 매출로 인식되야 하며 올 상반기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트랙터도 2015년부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사회간접(SOC) 투자가 늘어나면 전선과 전력장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가는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중장기 하단에 머무르고 있는데 하반기 이후 실적 변화를 고려할 때 저점 탈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