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하반기에는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 해외 손실공사가 마무리되며 4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주택공급 확대 민자발전 수익기여 본격화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과 유화 모두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2분기 수주에 대해서는 “2분기 수주는 2조7000억원, 상반기 수주는 3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34% 수준”이라며 “최근 쿠웨이트 입찰 불발에도 필리핀 발전, 국내 발전 등을 통해 연간 수주 가이드라인 9조5000억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수주 성과가 가시화되며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 손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며 원가율 일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세지역인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에 따라 사업재개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은 분양시장 호조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연 주택공급 목표를 초과하는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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