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4일 “가공무역은 관세 면제 대상이면서 FTA 협상 배제 대상”이라며 “FTA 발효 시 수혜는 직수출 기업에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FTA의 실질 수혜주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방식 업체인 한국콜마나 코스맥스 보다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더 가깝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발 수혜주로 화장품 업종이 급부상하면서 화장품주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이 현재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을 이끄는 것은 분명하지만 실질 수혜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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