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후 뛰어난 품질 경쟁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가전에서의 성공 경험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정수기 사업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체 중 자체 브랜드로 인도에 정수기를 출시한 회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정수기 신제품(모델명 WAW73JW2RP)은 인도 현지의 수질에 적합한 정수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냄새 등을 없애준다.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필터는 촘촘한 필름막으로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 크기인 0.0001마이크로미터(㎛)의 이물질까지 걸러낸다.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스테인레스 수조를 적용해 물때·박테리아 등의 번식을 최소화했다. 물이 항상 담겨있는 수조는 세균 번식이 쉬워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6시간 마다 30분씩 저수조의 물을 UV 살균해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UV 순환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한편, LG전자는 정수기 신제품을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 출시해 해외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순황 LG전자 인도법인장 전무는 “LG전자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정수기 사업에서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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