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라크 내전에 한화건설 주택사업 차질..목표가↓-신한

  • 등록 2014-06-26 오전 7:47:21

    수정 2014-06-26 오전 7:47:2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화(000880)에 대해 자회사 한화건설의 경우 이라크 내전으로 주택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 1400원으로 기존 보다 17.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생명과 케미칼의 주가 하락과 건설 이슈 때문에 상장사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40%로 조정했다”며 “악재는 주가에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의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성공한 것과 자체적인 사업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송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상환전환우선주 191만 3800주를 발행했다”며 “사우디, 쿠웨이트 등 해외 사업장의 원가율 상승으로 2분기 약 2514억원의 영업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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