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가 단기 주가상승 견인-대신

  • 등록 2014-04-14 오전 7:32:08

    수정 2014-04-14 오전 7:32: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 부문 이익 증가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684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54.7%, 전년동기대비 5.4% 증가, 종전 추정치(3063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14조5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특히 “HE(TV) 부문 1분기 영업상황이 경쟁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 UHD TV 및 신모델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효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MC(휴대폰) 부문도 국내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 피처폰 물량 감소에 따른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영업적자 규모가 전분기 434억원에서 377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LG전자의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야는 스마트폰이지만 올 2분기까지 이익 증가세가 높은 TV 부문에 대한 평가가 단기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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