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올해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여행업체가 특수를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징검다리 휴일이 5번 있다”며 “4~6월은 비수기인데도 이미 예약률은 19~20%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국경절(10월 1일~7일)을 전후로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인바운드 자회사 ‘하나투어ICT’의 실적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2억원에서 125억원으로 11.7% 하향조정했다. 그는 “저가 항공사 이용 증가로 상품가격이 낮아진 것”이라며 “저가항공사 이용 증가는 해외여행 대중화의 증거이기 때문에 기초여건 악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