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제품 출하단가 인상 기대-하이

  • 등록 2013-04-01 오전 8:25:13

    수정 2013-04-01 오전 8:25: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제품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포스코는 제품 출하단가 인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단가 인상에 성공한다면 2분기 추가 이익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단가 인상에 앞서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7.6% 감소한 7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56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광양고로 개수 여파로 열연 생산이 감소하고 완성차와 가전 등 실수요 제품의 단가 인하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투입단가가 4만원 가량 하락함에 따라 톤당 마진은 전분기대비 약 2만원 개선돼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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