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가격 인상’에 올 영업익 47%↑-SK

  • 등록 2013-03-27 오전 8:18:30

    수정 2013-03-27 오전 8:18:3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SK증권은 2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맥주와 소주가격 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4년 만의 주류 가격 인상으로 올해 맥주 부문에서 330억원, 소주부문에서 61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에 올해 연결기준 매출도 2조1914억원으로 작년보다 7.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분은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이어진다”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0% 급증한 245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영업조직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과 영업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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