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우리사주 물량 부담 -토러스

  • 등록 2012-11-28 오전 8:28:29

    수정 2012-11-28 오전 8:28:2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토러스증권은 28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은 있지만 우리사주 물량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1배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규모 매물(오버행) 부담이 있다”며 “하루평균 거래량이 60만주 이하로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사주 발행 규모가 1330만주(6.7%)에 달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수익률은 9.7%이고 이자비용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5% 안팎이어서 단기간 대규모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낮으나 주가 반등 때마다 나오는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사주 물량 부담이 해소된 이후에는 저평가 매력도 상승할 것”이라며 “정권교체 이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이슈에 따른 인수합병(M&A) 이슈 부각으로 내년 상반기 관심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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