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는 K5 내수 및 미국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기아차의 국내·미국시장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K5 미국 리테일 판매는 국내 수출 물량만으로 월 7000대 수준으로 하반기에는 미국 생산 물량이 추가되면서 현재보다 40% 이상 증가한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내년 상반기 국내공장 평균판매단가(ASP)는 K9, K7 개조차, K5 파생차 출시 등으로 전년비 10.3%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며 "올해 5.3% ASP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한·EU FTA는 가격인하를 통한 일시적인 판매성장이 아닌 기아차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아차의 유럽 슬로박 공장은 연간 45만대 규모로 엔진도 생산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관세 철폐로 인한 마진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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