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없어도 실적만 있다면`..반짝반짝할 종목은?

[주간추천주]건설경기 회복에 실적개선..현대제철 복수추천
중·소형株도 실적모멘텀 확보한 종목에 관심
  • 등록 2011-05-22 오전 9:27:05

    수정 2011-05-22 오전 9:27: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사흘을 오르고 이틀은 내렸다.   특히,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모멘텀 둔화 및 유동성 위축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개를 들며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기술적 부담에 대한 조정은 대부분 마무리 됐다"며 "외국인들의 매도가 진정되면서 지수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지수의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려울 때일수록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에 주목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대제철 `복수추천`..실적 좋은 종목이 `최고`   이번주에는 현대제철(004020)만이 두 증권사로 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이들이 현대제철을 추천한 이유는 우량한 실적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건축허가면적 및 주택분양실적 증가에 따른 봉형강류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역시 현대제철의 실적 모멘텀이 주목했다.   한화증권은 "5월1일부터 철강재 가격인상에 따른 재고효과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으로 2분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13.2%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1분기대비 24.6% 증가한 44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고로 2호기가 1호기에 비해 약 3개월 빠르게 출선비 2.2를 유지하는 안정적 조업 조건을 달성했다"며 "투자자금 회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조산업(007160)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 표를 던졌다.   이 증권사는 "일본 지진에 따른 수요 부진이 회복되면서 5월부터 횟감용 참치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IPO를 준비중인 사조씨푸드 등 자회사 가치 부각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해외수주 및 그룹공사 수주 증가로 하반기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물산(000830)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추천 이유다.   또 "해외매출 다변화에 따른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고점대비 12.7% 하락해 가격메리트도 발생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했고, SK증권은 해외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한표를 줬다.   그 밖에 현대백화점(069960)GS건설(006360), 코리안리(003690), 기아차(000270), LS(006260) 등도 추천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다고 달라? 중소형株도 `실적`이 우선 

이번주에는 유독 코스닥 종목에 대한 추천이 많지 않았다. 시장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만큼 몸집이 작은 종목에 대한 부담이 큰 모습이었다.   다만 내실이 튼튼한 종목에 대한 추천은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제이엔케이히터(126880)에 대해 "석유화학 및 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황으로 수주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이 추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이번주 주목할 종목으로 내세웠다.   이 증권사는 "삼불화질소(NF3)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및 매출증가와 함께 IT용 모노실란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소위 `수혜주`들에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누리텔레콤(040160)을,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멜파스(096640)를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그밖에 대우증권은 하나투어(039130)를, SK증권은 엘엠에스(073110)를 추천했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대신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