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코 앞`···이 기업 사서 조카 용돈 `두둑하게`

[주간추천종목]하이닉스, 코스피 `군계일학`
에스엠, 코스닥 중 유일 복수 추천
  • 등록 2011-01-30 오전 9:01:03

    수정 2011-01-30 오전 9:01:03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웃었다. 한 주 만에 2100선을 재탈환했고, 장중이긴 하지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주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끼어 있다. 연휴가 사흘이나 되다 보니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중국의 긴축 가능성과 월말, 월초 경제 제표가 집중되는 만큼 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조심스레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또, 이럴 때일수록 실적 개선이나 업황 등 외부 변수가 부각되는 종목에 관심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 하이닉스, 증권사 네 곳 추천..`압권`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종목은 하이닉스(000660)다. 무려 증권사 네 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작년 4분기 하이닉스 실적과 D램(RAM) 가격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D램업체 대비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인한 것"이라며 "작년 연간실적 역시 명실상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도 매출액 11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으로 연결 EBITDA는 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도 "D램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며 "센티멘트 개선시 밸류에이션(Valuation) 정상화 과정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페셜 D램 비중확대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점에, 한화증권은 내달 D램 고정가격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다.

◇ 금융·자동차·실적 호조주 대거 추천받아 금융주들도 증권사로부터 여럿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순이자마진(NIM) 증가 및 충당금 감소로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KB금융(105560)을 추천했고, 동양종금증권은 금리 인상의 수혜 가능성을 들어 현대해상(001450)을 찍었다.

대우증권(006800)은 금융산업 변화 수혜와 전 사업부분에서의 고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이유로 SK증권으로부터 후한 평가를 얻었다.

자동차 관련주도 주목을 받았다. 기아차(000270)는 생산물량 증대와 노후모델비중 축소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가능성에,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장부품사업의 성장성 확인을 근거로 각각 하나대투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추천주로 꼽혔다.

S&T대우(064960)(현대증권)의 경우 현대차그룹으로의 모터 납품과 GM, 푸조 등 매출처 다변화로 안정적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실적 호조 또는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도 대거 추천주 명단에 끼었다. S-Oil(010950) (대신증권)과 동아제약(000640)(한화증권)과, GS건설(006360)·SIMPAC(009160)(우리투자증권), SKC(011790)(SK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동양종금증권)와 제일모직(001300)(대우증권), 후성(093370)(신한금융투자)은 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이 부각됐다.

이밖에 대한항공(003490)은 경기회복·환율하락 등으로 내국인 출국 수요가 늘 거란 전망에 대신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LG생활건강(051900)은 인수한 해태음료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코스닥, `에스엠에 주목하라` 코스닥 시장에선 에스엠(041510)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소속 가수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종편 채널 확대 앞두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됐다.

시가총액 2위 서울반도체(046890)(동양종금증권)는 디스플레이용 LED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에스엔유(080000)(SK증권)는 IT업황의 업턴 예상에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BS콘텐츠허브(046140)(현대증권)는 VOD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 주가 모멘텀이, 유진테크(084370)(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신규라인 증설 효과 및 공정미세화 투자 수혜 가능성이 각각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STS반도체(036540)는 실적 기대감에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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