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는 12일
다음(03572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만큼 주가가 올라 더 이상 오를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이익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는 점에 근거해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다음은 지난 석달 동안 코스피대비 34.9%, 포털 1위사인 NHN대비 24.4% 초과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색쿼리 수익과 오버추어로의 검색광고 파트너 변경, 영업이익 회복 등은 긍정적이지만 주가는 이미 이런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른 광고 수익 증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모바일 광고 시장 확대가 적어도 내년까지 의미있는 실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