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로 한전 3사(
한국전력(015760),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전KPS는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높였고 한국전력의 목표주가(4만5000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전력 사업관리 부문의 연간 영업 이익은 건설 완료시까지 내년 예상 영업이익 대비 각각 32%, 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한전KPS, 한국전력의 원전 운영 부문(지분률 100% 기준)의 영업이익은 건설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로는 내년 영업이익 대비 각각 15%, 3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UAE 원전 수주는 향후 추가 원전 수주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이 진출할 수 있는 비선진국 대상 원전 건설 시장 규모는 1.4기가와트급 4~7개에 해당하는 연간 15~25조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중 절반 정도인 연간 2~3개 호기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 연구원은 내다봤다.
▶ 관련기사 ◀☞1200조원 거대시장 선점..`포스트 UAE`는 어디☞"단군이래 최대"..한국형 원전 47조 수출 쾌거☞피말렸던 UAE 원전 수주경쟁..`韓-佛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