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새 수익모델이 필요한 시점`-유진

  • 등록 2009-10-27 오전 8:12:13

    수정 2009-10-27 오전 8:12:13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대해 "모바일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나 시기는 콘텐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환경변화로 인해 모바일 기기 및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 이슈가 제기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기기가 PC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개인정보를 담고 있으며 모바일인터넷 네트워크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바일인터넷 환경에서는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보안산업은 콘텐트 사용량이 일정한 수준을 넘어선 이후 이슈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는 측면에서 예상 수혜시기는 콘텐트 업체에 비해서 늦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서의 수익모델이 현재 PC환경과 유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향후 성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속적인 실적개선 및 모바일 인터넷 환경변화에 따른 수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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