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실적 크게 악화…`보유`하향-BNP파리바

  • 등록 2009-01-20 오전 8:20:14

    수정 2009-01-20 오전 8:20:1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LG전자(066570)의 올해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1만6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낮췄다.

BNP파리바는 20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휴대폰시장이 11%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종전 5% 감소 전망보다 더 나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탄절 기간동안 판매 부진은 실망스러웠고,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올 상반기 동안 더 가파른 판매 감소를 보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재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판매채널들은 최종 수요 악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머징마켓 성장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성장 둔화를 상쇄시키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BNP파리바는 이에 따라 "LG전자의 휴대폰 출하가 작년 4분기에 목표치였던 전분기대비 10% 증가를 총족시켰겠지만, 영업마진은 작년 3분기 11.6%에서 5~6% 수준으로 크게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휴대폰 영업마진은 6.2% 수준으로 작년의 11.1%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며 "가전사업 둔화와 PDP사업 부진, LG디스플레이 영업 침체도 부담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BNP파리바는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50.7%, 25.9%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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