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개선+보유자산 `주목`-하나대투

  • 등록 2008-04-23 오전 8:09:51

    수정 2008-04-23 오전 8:09:5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실적개선과 투자유가증권 가치로 주가는 시장대비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9%, 5.5% 증가한 2조4016억원, 794억원에 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의 원인은 풍부한 건설부문 수주잔고로 인한 외형성장"이라며 "2007년말 수주잔고(시공권 제외)는 1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3.3배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1분기 건설부문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조5000억원(2007년 1분기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급등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로 주가가 단기 과열양상을 보였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비용의 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단기에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는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주가는 실적과 투자유가증권의 적정가치를 반영해서 평가함이 적정하다"면서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평균적으로 각각 8.4%, 25.9% 증가할 것이며,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는 2007년말 장부가격인 5조2000억원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물산의 주가는 큰 폭의 연간 실적개선 추세와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대비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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