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사지 마라. 조정 온다"..3가지 이유

  • 등록 2008-03-28 오전 8:03:37

    수정 2008-03-28 오전 8:03:3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28일 "코스피의 재반등은 다소 조정을 거친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매수는 다소 미뤄두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판단 근거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60일 이동평균선이자 박스권 상단인 1700선의 저항. 1700포인트는 3월 초 하락갭 발생 이전의 지지 영역이기도 했는데, 무너진 지지선은 곧잘 저항선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두번째 이유는 시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 은행주 등이 전고점 저항에 부딪히며, 차익실현 심리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음봉형태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세번째는 단기 지지선 설정이 불투명해진 중국증시, 그리고 전날 견제심리를 드러낸 외국인 매매를 이유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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