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과거 성장 원동력이었던 모듈(부품덩어리) 부문이 최근 몇년동안 큰 폭의 이익감소를 보이자 주식시장에선 현대모비스를 성장이 끝난 주식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모듈부문 영업이익률(3.1%)이 작년 동기 영업이익률(4.3%)를 크게 하회했고, 시장에선 현대·기아차현의 글로벌 확장전략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현대모비스의 성장성도 멈춰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졌다.
이들 일회성 비용 대부분이 작년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카스코의 영향을 제외한다면 모비스의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 4.6%, 연간으로는 5.2%에 달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현대모비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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