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상승여력 충분하다"..목표가 32만원-미래

  • 등록 2007-10-08 오전 8:38:47

    수정 2007-10-08 오전 8:38:47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NHN(035420)에 대해 주가상승 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성장성이 좋은 검색서비스시장에서 NHN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이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게임시장 역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NHN의 지난주 검색서비스 시장점유율은 80.6%로 사상 처음으로 80%대를 돌파했다"며 "반면 다음은 1.2%포인트 하락해 9.6%로 떨어졌고 엠파스와 야후코리아도 0.4%포인트씩 하락해 이미 NHN은 후발업체가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해외 게임포털시장 역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우철 연구원은 "일본, 미국 등 해외 온라인게임시장이 아직은 국내에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2~3년 내에는 국내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게임포털의 경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현지 국가들의 시장이 확대된 후에도 높은 시장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또 NHN재팬의 2008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45.7%, 10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20억엔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NHN재팬이 최근 일본시장 급성장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아워게임의 2008년 매출 및 영업이익이 55.7%, 185.7%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이지닷컴 역시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회원수 350만명을 확보해 향후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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