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국내車 최초 유럽 안전테스트 ''별다섯''

  • 등록 2007-08-29 오전 8:29:02

    수정 2007-08-29 오전 8:29:0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준중형 세단 씨드(cee'd)가 유럽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기아차(000270)는 29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럽형 준중형 해치백 승용차 씨드가 한국 자동차로는 최초로 유로-NCAP(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NCAP 테스트 결과, 씨드는 전면 및 측면 충돌 시에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별 다섯 최고점을 받았으며 어린이 탑승자 보호 측면에서도 별 넷 평가를 받아 탁월한 안전성을 보였다.

씨드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 등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테스트에서 씨드는 유럽 고객들이 기대한 것 이상의 결과를 냈다"며 "특히 안전성 부문에서 씨드가 유럽 고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씨드는 최근 슬로바키아 정부가 실시한 입찰에서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을 제치고 경찰차로 낙찰됐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기아차 씨드와 스코다 옥타비아를 경찰차로 선정, 오는 2010년까지 4000대를 구매할 계획이며 이 중에 올해분 350대를 전량 씨드로 결정하는 등 대부분의 차량을 씨드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다음달 유럽에서 씨드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이어 씨드 스포티 왜건을, 다음 달 11일 개막 예정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3도어 '프로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달까지 7만대의 씨드를 슬로바키아에서 제작, 유럽지역에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목표인 10만5000대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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