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올해 수출 확대로 흑자전환 전망…목표가↑-신한

  • 등록 2023-02-23 오전 7:43:13

    수정 2023-02-23 오전 7:43:1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디오(039840)에 대해 올해 주요 국가 수출 확대에 따른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43.7%이며, 전날 종가는 2만4350원이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오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감소한 240억원,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발생한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인건비 지속, 매출채권 연령 증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설정 등이 더해지며 적자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미국향 매출액은 마이너스 2억원을 기록했다. 대금 회사가 원활하지 않은 비(非)-기업형치과(DSO) 거래선향 매출 취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내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수금이 어려운 거래선향 재주문(Repeat-Order) 중단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중국향 매출은 12억원을 달성했다. 강도 높은 매출채권 조정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락다운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645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포르투갈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망이다. 이란향 수출의 경우 3분기 연속 성장을 지속 중이며, 지난해 전사 매출액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원가율 정상화와 더불어 주요 비용 계정의 강도 높은 통제에 기인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주요 판매처에서의 매출채권 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채권 잔액은 약 1600억원이며, 올해 말 기준 디오가 목표로 하는 매출채권 잔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실적 개선 강도 대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원 연구원은 “부진했던 실적이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턴어라운드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또 DSO 교육 활성화 및 추가 DSO 계약에 따른 미국향 수출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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