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전기면도기' 출시..4만9800원

쿠션형 3헤드로 밀착면도 가능
중국 '플라이코'社와 함께 개발
  • 등록 2016-11-07 오전 6:00:00

    수정 2016-11-07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가 ‘반값 전기면도기’를 출시했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8일부터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자체 브랜드 러빙홈 전기면도기를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브랜드 전기 면도기의 절반 수준인 4만9800원이다.

러빙홈 전기면도기는 회전 방식의 쿠션형 3헤드로 밀착 면도가 가능하다. 1시간 충전 후 1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을 비롯해 충전·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패널과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해 유통단계를 줄인데다 대량 주문(1차 물량 5만개)을 통해 판매가를 낮췄다”면서 “면도기 개발·생산을 위해 4년 가량이 걸릴만큼 공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마트와 반값 전기면도기를 개발·생산한 파트너사는 중국의 ‘플라이코’ 사(社)다.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무기로 전기 면도기 업계의 ‘샤오미’로 불리는 회사로, 현재 중국 시장 점유율 70%를 점유하고 있다.

조용욱 이마트 생활가전 바이어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5만원 이하 가격을 책정했다”면서 “지난 2011년 출시 3일만에 완판했던 이마트 반값 TV의 뒤를 잇는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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