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브랜드 열전]로가디스, 고급진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전통적인 '클래식 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젊은 남성복
쉽게 구겨지지 않고 냉감소재로 시원…생활방수에 스마트 기능까지
  • 등록 2016-05-28 오전 8:20:00

    수정 2016-05-28 오전 8:20:00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식을 준비해 본 남성이라면 어떤 정장을 선택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에 빠져 봤을 것이다. 처음이란 설렘이 주는 긴장감과 새로운 세상을 앞둔 무게감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오래 고민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단순해지는 게 좋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남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는 1980년 처음 출시된 이후 한국 남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브랜드명은 빈센트 드 로가디스(Vincent De Rogatis)라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모델리스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로가디스는 ‘전통적인 클래식 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젊은 남성복’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남자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실루엣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과 특성에 따른 스타일을 제시한다. 고급스럽고 절제된 룩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부여하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이다.

로가디스는 지난 2013년 8월 배우 현빈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기용해 신개념인 ‘스마트 슈트(SMART SUIT)’를 선보였다.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한 파워네트 등 소재를 활용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결합했다.

로가디스는 매년 스마트 슈트를 업그레이드해 어깨 압박감을 최소화했던 파워네트를 등과 팔 부위로 확장해 활동성을 높였다. 겉감 전체에 신축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 활동성을 높였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무릎이 튀어나오지 않을 정도의 형태 보존성도 높였다.

탄력성이 뛰어나 구김이 덜 가고 빗방울·음료 등이 옷에 잘 스며들지 않고 손쉽게 털어낼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을 추가했다. 물빨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수차례 세탁해도 바지 주름이 사라지거나 기능성이 훼손되지 않는다.

특수 냉감 가공 소재를 사용해 온도를 낮추는 효과로 청량감을 높이는 한편,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스마트폰의 앱과 연동해 스마트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신체 움직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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