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LG전자 등 11개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원 확대 △기업 애로사항 해소 △경제협력 활성화 등의 지원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9일 이란에서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에 참여하는 이란 진출 주요업체다.
미리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주 장관은 통화결제시스템 구축, 금융지원, 이란시장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한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또 주 장관은 “한-이란 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원화결제시스템을 유지하고 국제통화를 활용한 안정적인 결재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프로젝트, 바이어 발굴 등 우리 기업이 요청할 경우 이란 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앞으로 이란에서 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 협력과 부품·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시장의 확대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류, 우수한 제품 등 친근하고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활용해 양국 간 동반성장 파트너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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