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변동성 장세…상승 마감=주요 경제지표 혼조세에서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되기 전까지 증시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인상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477.40로 전일대비 0.40% 올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2091.54, 나스닥 종합지수는 0.29% 오른 5048.23을 각각 기록했다. 마크 루치니 재니 몽고메리 스캇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다음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 때까지 경제지표 결과를 축적할 것”이라며 “9월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이 고시환율 기준을 바꾼 이후 사흘 연속 평가 절하됐던 위안화가 나흘 만에 절상돼 위안화 우려가 줄었다는 평가다. 치이펑 CEBM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초 위안화 절하가 갑작스럽게 증시 악재로 등장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슈는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속 혼조세=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 상승한 42.50달러를 기록했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6년여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이틀째 올랐지만 장중 한 때 41.35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48.90달러로 같은 기간 30센트 하락했다. 베이커휴즈는 14일까지 일주일 간 미국 내 채굴장비가 672개로 2개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4주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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